개인적으로 군대에서 먹는 통조림 카레는
먹고 몸에서 냄새가 너무 오래 남아서 좋아하지 않고
밖에서 파는 일본식 카레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집에서 내가 직접 만들거나 엄마가 해준 카레는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가끔 해먹고는 하는데
이번에 이사하고 나서 한번 만들어먹어야 겠다 생각이 들어서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다
재료는 양파 2개, 감자 2개, 당근 1개, 후추, 버터, 오뚜기카레, 돼지고기 다짐육 반근을 사용했다!
당근, 감자, 양파를 깔끔하게 껍질을 까서 대기시키고...
버터는 반블럭 정도 사용하기로 한다
양파와 버터를 넣고 양파 색이 갈색이 될때까지 노릇하게 볶아주고 색이 났다 싶으면
한쪽으로 빼서 대기시킨다!
당근은 큼직하게 써는것이 아니라
잘게 다지는 것을 추천드린다
감자와 다르게 식감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당근을 빼버리면 당근의 단맛이 나지 않고 색감도 별로라
카레로서 아쉬움을 남기기에 나는 다져서 넣는 것을 선호한다
이날은 믹서기에 넣었다가 결과가 좋지 못해 다 다시꺼내고
다시 칼로 썰어 모양이 저모양이다...
나는 이날 돼지고기 다짐육을 반근 정도 사용했는데
다짐육은 고기를 칼이나 기계로 다지면서 고기에
상처를 주고 물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
구입하시고 즉시 사용하시길 바라고
사용 전에는 꼭 겉에 생긴 물기를 모두 제거해
잡내를 없애야 하며
바로 사용하지 않을 양은
물기 제거 후 냉동실로 향하게 하고
빠른 시일내에 드시는 것이 가장 좋다!
이후 다진 돼지고기를 쉴새없이 괴롭혀서 뭉치지 않게 한뒤
물기가 다 빠져 노릇노릇 해질때까지 구워 마이야르 반응을 일으킨다!
고기가 잘 익었다 싶으면 양파, 감자, 당근을 넣고 푹 익힌다
두번째 사진은 아직 카레를 넣지 않은 사진이고
양파가 노릇해지면서 물 색이 노랗게 변한 것인데다가
물을 엄청 많이 넣고 감자의 전분기를 뽑아내 국물로 스며들게 하면서
푹 익히는 것이 포인트다
중간중간 물을 보충해주면서 감자가 완전히
으스러질때까지 익혔다면 그때 비로소
카레가루를 넣고 가루가 잘 풀어지면
바로 불을 꺼 식사하시면 된다!
집에 단무지는 있길래 김치가 없기에
편의점에서 급히 김치를 사왔다!
버터의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감자는 포슬포슬하게 익고
양파와 당근의 단맛과 카레가루, 후추향이 어우러지면서
엄청 맛있는 카레맛이 났다
다진 고기를 사용했음에도 식감이 쫀쫀했기에 관리는 어렵더라도
다진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넣으시기를 추천한다!
과거 방송에서 노홍철씨가 양세형이 만들어준 카레가
은은하면서 마지막에 매운맛이 났다길래
어떻게 만들었나 봤더니
매운맛과 순한맛을 반반 섞어 사용하셨다 했다
그래서 나도 이날 각각 40g씩을 넣고
카레를 완성했는데 극적인 효과는 느끼지 못해 아쉬웠다
여러분들은 그냥 기호에 맞게 사서 드시길 바란다
여러분은 카레 드실때 무조건 배추김치를 함께 드시길 바란다
이날 카레맛에 더하기를 해준 배추김치는 느끼함 따윈 없게 해주면서
카레랑 어우러져 배추의 단맛까지 느끼게 할 정도로
엄청 맛있었는데 지금 쓰고 있으면서도 침이 고이는 수준이다!
시간만 있으면 정말 쉬운 요리이니
여러분들도 꼭 따라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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