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소울푸드라고 함은 돈까스와 제육볶음인데
집에서 제육 양념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
이번에는 감대로가 아니라 철저한 계량을 통해
맛있는 제육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한다!
재료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고춧가루, 설탕, 식초, 물엿, 미림, 간장, 다진마늘
김치, 대파, 굴소스, 미원 되시겠다!
그런데 뭔가 사정으로 인해 김치와 대파가 빠지고
양파가 들어갔는데 그 이유는 뒤에 후술하도록 하겠다!
고춧가루, 설탕, 간장, 맛술, 굴소스, 물엿, 미림은 각 2큰술씩 넣어주시고
식초와 굴소스는 각 1큰술씩 넣어 주시면 된다!
미원은 한작은술 정도만 넣어도 충분한 맛을 내준다!
이후에는 다진마늘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정말 맛있는 제육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생마늘을 다져서 사용하시면 더 좋다!
앞에 소개하지 않았던 고추장이다...
까먹은건 아니고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두 작은술만 넣기로 했다!
보통 고추장을 주 양념장으로 쓰는 제육 레시피가 많지만
이미 앞에 충분히 양념으로 쓸 수 있는 재료들이 들어갔기에
과하지 않게 넣으면서 제육의 색깔을 살리기로 했다!
고기 양념의 필수 요소는 양념 전에 생고기에 뭍어있는 핏기를 잘 제거하는 것이다!
물에 담가서 핏물을 제거하신다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핏물도 제거되겠지만 육즙도 빠지면서 고기의 맛있는 맛이 다 사라져 비추한다!
솔직히 김치 제육을 하려고 했는데 만든 양념을 한젓가락 찍어 먹어 보니
이건 제육 그대로의 스타일을 살려야 될거 같아 김치는 따로 볶기로 결정했다!
저렇게 해 놓으면 200g기준 3번은 해먹을 수 있고 4인 가족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대파 넣는건 사실 까먹었고 대신 양파를 넣는 기행을 보이긴 했으나
냄비에 푹 끓여서 야들야들한 제육을 완성시켰다!
미역국도 함께 끓였는데 이 역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다음 레시피는 소고기 미역국으로 소개하기로 하겠다!
이렇게 국물 없이 바짝 볶아도 좋고!
남은 양념에 밥 비벼먹어도 문제없다!
정말 쉽고 파는것 같은 맛이 나기 때문에
여러분도 한번쯤 꼭 따라해서
이 절정의 제육볶음 맛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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