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배달 서비스로 오는 콜라가 남는 경우가 있다
코카콜라라면 그러려니 하고 언젠간 먹는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펩시 콜라를 주시기에 안먹고
그냥 짐으로 쌓아놓거나 콜라로 청소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제 그 범주를 넘어서 버렸기에 이걸로 보쌈을 만들려고 한다!
재료는
고기
마들
월계수잎
간장
맛술
통후추
콜라
설탕이나 물엿
인데
나는 나중에 된장과 굴소스를 추가해줬다!
월계수잎 3장, 마늘 15개,대파, 통후추, 콜라를 붓고
된장, 굴소스, 물엿, 간장을 각 1~2수저 정도를 넣고
고기를 넣기 전에 끓인다 어떻게?
육수가 끓지도 않았는데 먼저 고기부터 넣으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러면 육수에 들어가는 재료의 맛 자체부터 제대로 어우러지지 않으면서
맛있는 수육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재료가 최소 10분정도는 끓어서 서로간의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게 한 뒤에...
고기의 물기를 제거해 잡내를 없애고
불은 약불인 상태로 뭉근하게 40~45분 정도 끓인다!
그렇게 하면...
맛있는 자태의 콜라 수육이 완성된다!
그런데 저대로 썰면 너무 뜨겁기도 하고
고기가 흐트러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에
5분 정도를 그릇을 덮어 살짝 식혀준 뒤에
썰어놓으면....
짜잔!
이렇게 맛있는 수육이 완성된다!
고기는 탱글탱글하니 콜라와 각종 재료가 어우러진 상황에서
잡내같은건 하나도 나지 않았다!
밥과 김치와 함께 먹으니 그 조화도 훌륭했다!
집에 콜라가 남아 걱정이신 분이나
맛있는 보쌈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레시피를 따라해서 간단하게 수육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
그럼 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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